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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동시이야기] 팥빙수에게 경고하다

박행신 작가
광양뉴스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10일

↑↑ 박행신 작가
ⓒ 광양신문

박행신 작가

팥빙수에게 경고하다

이 한여름 무더위 속에

으스스 날 꾀다니

가만두지 않겠어

스푼으로 휘젓다가 푹 떠서

한 입에 꿀꺽 삼켜버리겠어

이 한여름 무더위 속에

달콤하게 날 꾀다니

가만두지 않겠어

길쭉한 빨대로 푹푹 찌르다가

쪽쪽 빨아 마셔버리겠어

너에게 경고하는데

으스스 차갑거나

사르르 달콤하거나

그런 걸로 날 유혹하지 마

난 마음이 너무 약하단 말야

<초등학교 과학 4-1 5단원 혼합물의 분리>

*우유빙수나 만들어 먹을까?

이 찝찝하고 무더운 여름 날씨를 한 방에 훅 보낼 수 있는 우유빙수나 만들어 먹을까요?

빙수는 가장 기본적으로는 곱게 간 얼음에 팥과 꿀 또는 설탕 등으로 만든 것이지요.

여기에 떡, 과일, 견과류, 젤리, 시리얼, 과자, 시럽, 우유, 미숫가루 등을 곁들여서 먹는데, 그에 따라 이름이 다르지요. 팥빙수, 과일빙수, 우유빙수라고 해요.

빙수는 기원전 3000년 경 중국에서 얼음을 잘게 부숴 꿀과 과일즙을 섞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대요. 5000년도 넘었다니 얼마나 오래된 일인가요?

서양에서는 기원전 300년경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점령할 때 만들어 먹었다는 설도 있대요.

병사들이 더위와 피로에 지쳐 쓰러지자 높은 산에 쌓인 눈을 그릇에 담아 꿀과 과일즙 등을 섞어 먹었다고 하네요.

또 로마의 정치가이자 장군인 카이사르는 알프스에서 가져온 얼음과 눈으로 술과 우유를 차게 해서 마셨다고 하고요.

우리나라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제3대 유리 이사금 때 얼음 창고를 만들었으며, 삼국사기에서는 지증왕 11년(505) 때 얼음 창고를 만든 기록이 있어요.

조선시대에 서빙고의 얼음을 관원들에게 나누어 주며 이것을 잘게 부수어 먹거나, 혹은 얼음 쟁반 위에 과일을 얹어 화채 등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어요.

이런 얼음은 왕실의 제사에 쓰이거나, 왕실과 고급 관리들의 음식이나 고기 등의 저장, 의료용, 또는 식용으로 사용했지요. 워낙 얼음이 귀했기 때문에 경국대전에 엄격히 규정할 만큼 얼음 배급은 중요한 국가 행사였답니다.

예를 들어 얼음을 보관하려는 날에는 우선 하늘에 제사부터 드리고 시작하였고, 세종임금 같은 경우 인부들에게 술을 후하게 대접하라는 지시를 여러 번 내렸답니다.

집에서 빙수를 해 먹으려면 얼음을 잘게 갈 수 있는 빙수기라는 기계가 있어야 하는데, 우유빙수는 빙수기가 없어도 만들 수 있어요. 우유는 물의 성질과 달라서 돌멩이처럼 단단하게 얼지 않는답니다. 우유 빙수 만드는 법을 알아보도록 해요.

1. 준비물

우유, 지퍼백, 그릇, 수저, 콩가루, 단팥, 과일통조림, 젤리, 찹쌀떡 등

2. 만드는 법

첫째, 먼저 우유를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얼린다.

둘째, 언 우유를 꺼내 잘게 부순다.

셋째, 부순 얼음 우유를 그릇에 넣는다.

넷째, 준비한 여러 가지를 넣어 섞는다.

자, 이제 수저를 들고 먹기만 하면 되겠지요? 어때요. 더위가 깜짝 놀라 달아나겠지요?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광양뉴스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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