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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 동남을 전략공천으로 선수 교체한다!

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두 차례 '후보 적합도'조사 배경 촉각
여론조사 이름 올린 최기상 前 판사 11일 영입
동남을 이병훈 예비후보 '지역여론 악화'도 한 몫

박병모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11일

↑↑ 광주 전 경제문화부시장 출신인 이병훈 동남을 예비후보(좌)와 해당지역 동구의원들(우)이 기자회견을 통해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 시민의소리

↑↑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 출신인 최기상 전 판사
ⓒ 시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를 앞두고 그동안 소문으로 나돌던 ‘광주 전략공천설’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병훈 동남을 예비후보(좌)와 해당지역 동구의원들(우)이 기자회견을 통해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10일 지역정가 여론을 종합해 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우리리서치'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광주 동남을 선거구 유권자들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방식도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예비후보들의 공천 적합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것과는 사뭇 다른 내용이었으며, 특히 광주 동남을 한 곳에서만 진행됐다.

앞서 지난 3~4일 실시된 민주당 예비후보들에 대한 적합도 조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여론조사를 돌린다는 것은 분명히 조사 목적과 뒷배경이 숨어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동남 을에서 시차를 얼마두지 않고 연속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은 중앙당 차원의 전략공천을 하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그것도 최근 진행되는 광주전남 후보자 면접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은 민주당 지지도가 높은 광주지역에 영입인재를 꽂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광주 전 경제문화부시장 출신인 이병훈 동남을 예비후보가 자신의 핵심측근이었던 최 모씨의 '갑질' 논란이 일었던 터라 이러한 전략공천설은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민주당의 오만함이 하늘을 찌를 듯 하다는 말없는 부동층의 지적에도 아랑곳없이 이 예비후보 선대본부장이었던 최 모씨가 다름 아닌 같은 지역 여성 구의원을 향해 'XXX'이라고 폭언하며 공천권을 들먹였다는 데서다.

이에 박종균 의장 등 동구의원들은 지난 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 도시 광주를 모욕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사망시킨 광주 동남을 이병훈 예비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 출신인 최기상 전 판사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중앙당은 11일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에 문제를 제기했던 최 전 판사를 영입할 계획이다.

전남 영암 출신인 최 전 판사는 진보성향 법관모임인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했고 2015년에는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병모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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