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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있는가

김 장 환 프리랜서

2014년 05월 12일(월) 18:55 [뉴스서천]

 

ⓒ (주)뉴스서천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선거는 내 고장 발전과 안녕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참 일꾼을 가려내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

그렇다면 대다수의 후보들은 정말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있는가?

6ㆍ4지방선거 한달을 앞두고 후보자들과 유권자들 사이에서 돈 봉투는 흔한 인사말이 되어버렸다.

"그 사람이 5만원 주던데...", "그 후보는 지금도 10만원여?", "이장이나 부녀회장들이 선거에 개입 한다더라"는 소문들은 이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비밀이다.

또한 선거 1년을 앞두고 가장 바쁜 곳은 여행사가 아닐까 싶다. 효도관광을 비롯해 마을주민 단체 꽃놀이, 선진지 견학 등 종류도 다양하다.

심지어 지역 유지들을 대동하고 해외여행을 일삼는 후보가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소문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A씨는 "그 후보가 돈으로 표심을 잡는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나도 돈을 써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며 "선거 열흘을 앞두고 돈을 살포할 텐데 참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는 후보를 본적이 있다.

이렇듯 금품살포와 관련한 소문들이 흉흉하게 퍼지고 있지만 정작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만 모르고 있는 것이다.

흑색선전과 금품 살포는 선거를 과열 혼탁하게 하는 가장 큰 주범이다.

올바른 정책으로 유권자들이 제대로 된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가는 암적인 존재이다.

여야 모두 후보자들의 타락선거 등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정치권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조치를 취했지만 지방선거에서 금품선거의 망령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서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출마 후보자들이 유권자들과 은밀한 만남을 통해 선심성 관광이나 매표행위를 벌이는 것과 관련해 단속이 쉽지 않겠지만 깨끗하고 올바른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꼭 밝혀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

김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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