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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폐가전 무상수거제 홍보 미흡

일선 읍·면 공무원들, 제도 시행여부 몰라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4월 한 달 65대 수거

고종만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12일
지난 4월1일부터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제가 도입 시행중에 있지만 일선 읍ㆍ면 공무원들조차 모를 정도로 당국의 홍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주민들이 일선 읍ㆍ면을 찾아 구입한 배출 스티커를 폐가전제품 등에 부착, 배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제는 폐가전 제품 회수율을 끌어올려 자원순환 사회 구축과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가전제품 제조회사등이 출자해 구성한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주민들의 예약 접수를 받아 무료로 수거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은 인터넷(www.edtd.co.kr)이나 전화(1599-090

3), 카카오톡(id:weec)로 희망배출일을 예약하고 나면 수거전담반이 확정방문일을 알린 뒤 예약한 날짜에 수거전담반이 수거한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주민의 예약전화를 받아 수거할 수 있는 대형 폐가전 무상 수거필수 품목은 4대 가전제품인 △냉장고(가정ㆍ업소용, 냉동고, 김치냉장고, 쇼케이스 등) △세탁기(일반 및 드럼) △에어컨(실내ㆍ외기, 일체형 등) △TV(CRT, LCD, LED, 프로젝션)과 1m 이상 가전인 가스오븐렌지, 공기청정기, 식기세척 및 건조기, 복사기, 자동판매기, 런닝머신, 냉온정수기 등이다. 1m 미만 제품은 종전처럼 소형가전으로 배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대형폐가전제품을 배출할 때 1m 미만 소형폐가전제품을 함께 내놓으면 무상 수거되지만 별로로 배출할 경우는 종전처럼 배출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면서 "다만 원형이 훼손된 가전제품이나 폐가구, 런닝머신을 제외한 운동기구, 악기류 등은 수거하지 않는 품목이니 착오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된 지 1개월이 넘었지만 주민들에게 적극 이용을 권장해야 할 일선 읍ㆍ면 공무원들이 제도 시행 자체를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A면사무소 ㄱ아무개 직원은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제 이용방법을 알려달라는 주민의 요구를 받고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제도가 있다는 말 처음 들어본다"면서 군청 등에 알아보지 않은 채 주민에게 배출수수료를 내고 배출할 것을 요구하는 무지를 보였다.

결국 이 주민은 무상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대상 폐가전이었음에도 불구 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배출수수료를 납부한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는 골탕을 먹었다.

주민 ㄴ아무개 씨는 "주민이 돈을 내지 않고도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 공무원이라는 사람이 알아볼 생각도 없이, 일언지하에 단언하듯 그런 제도 없다고 말하고 종전 배출방식을 알려준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민원인을 상대로 한 만족도 평가를 상시적으로 실시해 공무원의 민원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ㄷ아무개씨도 "전화 한통이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아무것도 모르는 공무원 때문에 스티커를 구입해서 부착하면서 시간과 경제적으로 손해를 봤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군 청소행정계 김관태 주무관은 "제도 시행을 앞두고 홍보물을 공동주택 관리사무실, 단독주택, 각종 회의시 나눠주고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것을 일선 읍ㆍ면에 공문을 내려 보냈다"면서 "일선 읍면 공무원이 모른다고 말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다시 한 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시행 첫 달인 지난 4월 한 달간 서천지역에서 냉장고 65대, 세탁기 8대, TV29대, 식기세척기 1대 등 모두 65대를 대형폐가전제품을 무상 방문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종만 기자 / 입력 : 2014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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