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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쉽게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표현할 줄 알아야

공무원 사회의 유리천장 뚫은 여성공무원

홍성군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 최향숙 소장

2019년 07월 10일(수) 16:50 [홍주일보]

 

ⓒ 홍주일보


지난 1일자로 홍성군은 총197명을 대상으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5급 이상 승진ㆍ전보 인사 17명 가운데 눈길이 가는 인사가 있다. 중견간부직을 맡게 된 두 명의 여성 공무원, '민원지적과' 강애란 과장과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 최향숙 소장이 그들이다. 공무원 사회의 유리천장을 뚫고 여성으로서 당당히 주요보직에 오른 그들을 만나 소회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홍성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고, 내년에 정년퇴임을 하는 거니까 뼈도 홍성군에 묻는 셈입니다."

이번 군 정기인사(지난 1일)로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를 이끌게 된 최향숙 소장은 다른 곳에 한눈팔지 않고 묵묵히 외길을 걸어온 30년차 베테랑 공무원이다. 부침이 많은 인간의 삶에서 오로지 한분야에서만 30년을 한결같이 종사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처음 공무원 생활을 시작할 때는 녹록치 않았다고 한다.

"제가 처음 공무원에 지원할 무렵에는 전체 공무원을 뽑는데 여성공무원은 1명 내지 2명정도밖에 뽑질않았습니다. 10명에서 15명 뽑을 때 여성은 1명내지 2명 정도 뽑던 시절에 공무원 세계에 몸을 담게 됐고, 그렇게 시작된 공무원생활이 30년이 됐습니다. 처음 공무원생활을 시작할 때, 사주를 보던 어떤 민원인 한 분이 제게 출세할 거라는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관운이 좋아서 그랬는지, 여러 사람들이 이쁘게 봐주셔서 그랬는지 몰라도 지금까지 무난히 오게된 것 같습니다."

최 소장을 만나보니 내년에 정년퇴임이라는 말이 믿기질 않았다. 앞으로 10년은 족히 더 일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 소장은 능력있는 후배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서도 그렇고, 후배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차원에서 정년을 무작정 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다. 남성 공무원이 절대다수였던 시절에 여성으로 일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무렵 중도에서 포기할 뻔 했다고 한다. 그때 힘이 되어주던 이가 아들이었다고 한다.

"저희 집 아이도 공무원인데, 한번은 아이한테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가 정작 필요할 때는 내 옆에 없었는데 지금은 왜 그만두는데? 라는 말을 듣고는 그만두려는 생각을 접고 계속 일하게 됐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런 경험 때문인지 최 소장은 여성 후배들에게 쉽게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단다.

"저는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 자신을 잘 드러내지 못했고, 그래서 받는 불이익에 내가 못나서 그렇다며 자책하곤 했는데, 지금은 여성 후배들에게 자신을 표현하고 당당히 드러내라고 이야기합니다. 표현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여성으로 공무원 생활을 하는데 힘들었던 점은 육아와 일을 병행했던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군청안에 육아시설을 갖추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내가 뭘 잘해보겠다고 한 적은 없었고, 그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임할 뿐, 소장으로 일하겠다고 이곳으로 온 것은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최 소장. 그의 말처럼 좌고우면하지 않고 묵묵히 살아온 결실이 이 번 군 승진으로 맺어진 듯하다.

황동환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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