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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육

김광섭, 전 광양여중 교장
광양뉴스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22일

ⓒ 광양신문

시대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학교의 역할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학교 공동체는 구성원들 상호 간의'배움'과 '돌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균형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향한다.

이는 주로 학생들에 대한 교수·학습활동을 중심축으로 하며, 학교 구성원들의 공동체적 지원체제이다.

바람직한 공동체란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교육행정기관 등 각 집단들이 상호협력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구성원들 간에 이해, 존중, 신뢰, 관심, 배려, 헌신, 소속감 같은 공동체 정신과 풍토가 형성되어 있는 학교를 말한다.

학교는 배움을 목적으로 하는 공간이다. 일상적인 의미에서 배운다는 것은 '몰랐던 것을 알게 된다','하지 못했던 것을 할 수 있게 된다','느낄 수 없었던 것을 느끼게 된다'등을 의미한다. 학교에서 배워야 할 핵심적인 가치는 '사물을 올바르게 보는 것'과'도덕 적 실천'을 할 수 있는 판단력이다.

사물을 올바르게 보기 위해서는 관계에 대한 성찰이 요구된다. 여기서 말하는 관계란 나의 관계, 우리의 관계, 나와 세계의 관계, 나와 자연의 관계 등을 의미한다.

따라서, 학교에서'배움'이라는 것은 학교 구성원들 상호간에 주고받는 배움을 말하며, 학생들의 배움에 있어서도 흔히 말하는 단편적인 지식을 암기위주로 습득하는 학습만이 아니라 의미에 충실하고 실생활과 밀접 한 산지식과 기술을 이해와 경험을 통하여 온전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일정 기간에 지식을 익혀 시험을 통과하면 개인이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시스템 속에서 살아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창의적이고 문제해결을 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공부 방법은'질문을 통한 협력과 소통의 공부 방법'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배움은 진정한 흥미가 있을 때 시작되며 진정한 흥미는 배우는 내용과 과정이 자신의 삶에서 갖는 의미를 깨달을 때 비로소 생긴다.

각 개인이 무엇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질문할 자유가 없다면 진정한 흥미에 바탕을 둔 배움은 일어나기 어렵다.

배움은 신뢰의 관계 속에서 일어난다. 배우는 과정에서 서로를 신뢰하지 않으면 관계에 대한 성찰이나 도덕적 실천은 기대하기 어렵다.

신뢰라는 교육적 분위기는 배움의 시작일 뿐만 아니라 배움의 목적이기도 하다. 또, 진정한 배움은 서로의 삶에 대한 책임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는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자기만의 어떤 이해관계를 목적으로 하는 협력은 진정한 의미에서 진정한 배움과는 거리가 멀다. 이러한 철학이 없이 배우고 있으니 우리의 삶은 피페해지고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배움의 공동체는'서로 의존하면서 함께 배우고 동시에 자기 학습능력을 높이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배움은 사회공동체 안에서 다른 사람 또는 환경과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결과를 통해 형성되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학습이 이루어지는 교실은 하나의 배움 공동체로서 구성원들 모두가 상호 협력하면서 지식을 구성하는 기초 단위가 되도록 재구조화 하는 노력을 교육의 주체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광양뉴스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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