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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쌈짓돈 터는 '떴다방' 사기 기승 주의보

싸구려 화장지 등 방문기념품'1000원'
태반화장품·숯장판·피톤치드이불'70만원'
출처불명 물건 비싸게 팔려'감성팔이'까지

피해노인들, 판매자'수양아들'이라 부르 며 '옹호'

2019년 08월 18일(일) 20:59 [광양신문]

 

ⓒ 광양신문


노인들을 유혹해 주머니를 터는 일명 '떴다방'사기가 최근 광양지역에서 발생했다. 검증되지 않은 싸구려 물건을 비싼 값에 구입하는 피해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동안 판매장을 찾았다는 한 노인은 서울에서 왔다고 말한 판매자 두 사람을'수양아들'이라 불렀다.

언제부터 수양아들 삼았냐는 물음에 노인은"오래됐다. 어디 가서 한동안 안 오더니 갑자기 나타나서 여기서 뭘 판다고 해서 놀러왔다"며"태반으로 만들어서 바르면 주름도 펴지는 화장품이 좋다고 해서 2개 샀다. 선물로 이불 3개도 받았다"고 자랑했다. 노인이 받은 이불은 선물이 아니라 판매자들이 70만원에 파는 숯 장판1개와 피톤치드 이불이었다.

노인의 말에 따르면 판매자들은 3개월 동안 비싼 세를 주고 가게를 빌렸고, 많이 팔면 회사에서 자녀들 수업료가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 키우고 살려면 많이 팔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노인은"젊은 사람들이 먹고 살라고 애를 쓰는 거 보니'짠하다', 그래서 샀다"며 옹호했다.

노인이'수양아들'이라 말한 2명의 젊은 남자 판매자들은 노인을'엄마'라고 부르며'살갑게'대하는 척 했지만 물건을 팔기 위한 유인책에 불과해 보였다.

판매자들은 사람들을 모집하기 위해'방문만 해도 선물을 준다'고 유인했고 실제로 한 모녀는 키친타올과 선풍기, 믹서기 등을 받았다. 판매자들은 방문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데려오면 데려온 사람과 함께 온 사람 모두에게 선물을 준다고 꼬드겨 방문자들을 차츰 늘려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늘어난 방문자들은 주로 노인들이다.

주변 상점주인 A씨는"아침 일찍 열고 점심이후에는 문을 닫는다. 지난 9일에는 100명이 넘는 노인들이 장판을 사갖고 가는 걸 목격했다"며"경찰이 두어 번 왔다 갔다 하는 것도 봤지만 판매장이 문을 닫은 후에 와서 정확한 현장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제의'떴다방'판매장은 중마동 터미널 사거리에 있는 건물 1층으로 한때 신발가게를 하던 곳이다. 매장 안은 60여개의 의자와 화장지, 그릇, 화장품 등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물건들을 가득 쌓아놓고 노인들의 주머니를 터는'사기 공간'으로 악용되고 있었다.

노인들이 젊은 판매자들의 꾐에 넘어가 주머니가 털리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던 한 시민이 중마지구대에 신고, 중마지구대는 사건을 접수하고 바로 광양경찰서에 인계했다.

광양경찰서 관계자는"판매자들이 광양시에 방문판매업으로 신고를 하고 영업을 했다"며 "확인된 피해자는 소수지만 피해가 더 확대 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 순찰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신고가 들어가고 경찰이 단속에 나서자 판매자들은 '시가 매장 앞에 보도블럭을 깐다더라, 무슨 무슨 공사를 한다더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늘어놓고'사기'가 아니라는 것을 변명이라도 하듯 급하게 매장을 정리해 당분간 문을 열지 않는다고 했다.

팔순 노모를 둔 한 시민은"외로운 노인들에게 접근해'감성팔이'까지 해가며 싸구려 물건을 비싸게 팔아 주머니를 털어가는 행위는 정말 나쁜 짓"이라며 "지속적인 감시와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을 떠도는 노인 홀리는 '떴다방'사기는 지역에서도 한 두 번 발생한 것이 아니라 잊을 만 하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관계 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김영신.이정교 기자

김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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