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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로 승화시킨 김남주 문학제

생가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2018년 11월 09일(금) 15:34 [해남신문]

 

ⓒ 해남신문


민족시인이자 해남을 대표하는 시인인 고 김남주 시인을 기리는 '김남주 문학제'가 삼산면 봉학리 시인의 생가에서 지난 3일 펼쳐졌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이번 문학제에서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창작한 전국교육문예창작회 회원들의 시화 '평화 먼동이 튼다' 전시회를 시작으로 연등에 김남주 시와 평화 시를 써서 다는 '김남주 시등 달기'와 한듬다인회가 협찬하는 '다담 시담' 행사가 진행됐다.

또 시인이자 서예가인 김성장 씨의 시 퍼포먼스와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들의 평화시 낭송, 시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남악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은 이날 문학제 행사장을 찾아 시등 달기 행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김남주기념사업회 김경윤 회장은 "전남대에 김남주 기념홀이 건립되고 전국 각지에서 김남주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해남에서는 그 정신과 가치를 이어나갈 구심점이 줄어들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며 "김남주 문학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은 물론 10여년 전에 중단됐던 김남주 문학관 건립에 대한 공론화도 다시 추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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